한달동안 뭐했니..
사실 공부를 했다거나 해서 쓰는 TIL은 아니고 너무 글을 안쓴 것 같아 글을 써보려한다.
글을 못쓴 이유는 변명이지만... 이사 준비가 제일 컸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집중을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고 결국 이렇게 밀리게 되었다.
아직 취직은 안했지만 서울로 온 이유는 내가 많이 밑에 살기때문에 면접에 쓰는 돈이나 시간, 노동력을 써야할 것 같아서 이번년도안에 취직 못하면 죽는다 하는 마음으로 미리 상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가에서는 너무 눈치가 보여서 힘들었다..... 힝.....
그래서 나.. 자취할까?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부모님께 허락받고 다음날에 집을 보러갔다.
너무 급한 감이 있었나 싶지만 그래도 서울에 오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 수 있었으니 과거의 나 칭찬해주고싶다.
사실 주위사람들한테는 티는 안냈지만 굉장히 마음이 싱숭생숭했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던 달이였다. 취직관련해서도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니깐..
그치만 한번 이런 생각하면 끝도 없기 때문에 이런 생각 들 때 마다 좋아하는거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로 마무리 하려고 했다.
또 바쁘게 사는게 우울함을 없애기 좋을 것 같아서 매일 돌아다녔던 것 같다. 아니면 계속 청소하면서 몸을 바쁘게 뒀더니 우울하긴 커녕 힘들어서 눈물이 났다.
원래 혼자서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편인데 이번달은 진짜 게임을 거의 못했다. 신경쓸곳이 너무 많았어..
오늘 뭐했니..
이제 내가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마다 원래는 아이패드 아니면 마우스로 그림 리소스를 제작해서 했는데 이게 시간이 되게 오래걸렸다.
군데.... 어떤 얼은이..... 감사하게도 와콤 펜타블렛을 빌려주셔서 1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더 쉬워졌다. 히히.
펜타블렛은 진짜 1억년전에 써봤어가지고 적응하는중..
그래서 오늘은 익숙한 것들 위주로 그려보자~ 하고 클립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그림을 그렸다.
웹툰,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많이 사용하는지 프로그램 자체에서도 잘되어있어서 아직까지는 어렵지만 괜찮아보인다!
어도비도 구독중이라 포토샵, 일러에 비해 월등하게 좋지않으면 유료로 결제할 생각은 없다.
필압 체크 하고 나는 여러 브러쉬 써본다음에 가장 무난무난한 브러쉬로 나를 그렸다.
제가 눈이랑 입술밑에 점이 있는데요. 이게 제 매력입니다.
확실히 컴퓨터로 그리는게 훨씬 편하고 어디에 보낼 필요없이 바로 저장하면 되고 캬
근데 단축키 누르는게 불편해서 단축키용 키보드를 새로 사야하나 고민중.
에이스프라이트로 지인한테 캐릭터를 하나 그려서 보내줬는데 너무 좋아해줘서 기쁘다.
그림을 배운적이 없어서 초짜티가 나는데도 다들 좋아해주니 뿌듯하다.
이제 뭐할거니..
아마 10월 남은 날은 타블렛 익숙해지게 계속 그림그리고, 유니티6 공부.
11월부터 이력서 넣을건데 날 뽑아주려나..
아니 뽑으소
나 안뽑으면 다 폭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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